오영훈 지사 “제주,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 구심점 역할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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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서 열린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서 밝혀
협력 분야, 탄소중립·우주산업 분야 확대 방안도 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 연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다자외교로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연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7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7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7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또 이날 BFA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 발표자로 나서 아세안 플러스알파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제주의 대외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일 지방정부 연대 구상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은 지구온난화 등 국가 간 이해관계로 풀지 못하는 전 지구적인 갈등을 해결할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여러 지방정부 간 다자협력은 전통적인 국가 외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전 세계 공동 번영과 평화를 이끄는 길이 될 것”이라며 한·중·일 지방정부 연대를 제안했다.

오 지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 분야를 탄소중립과 우주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을 실현할 도시”라며 “수소 발전계획을 추진하는 하이난성과의 협력은 양 지역의 탄소중립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산업도 국가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정부 주도로 전환될 수 있다”며 “에너지와 우주산업 분야에서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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