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소액주주 "이사 배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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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소액주주협의회(회장 민명원)는 28일 총회 개최를 앞두고 비상임 이사 임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이선화 대표이사 명의로 비상근 임원(이사) 모집 공문을 내고, 소액주주들의 참여를 요청하면서 2명을 추천했지만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어 1997년 1주당 5000원에 팔았던 주식을, 27년이 지난 현재 액면가에 밑도는 4888원에 매입하는 것은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중 은행 금리에 27년을 곱한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할 것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촉구했다.

소액주주협의회 관계자는 “소액주주를 외면한 채 새로 선임한 7명의 비상임 이사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기여한 공적과 흑자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혀야 한다”며 “아울러 센터와 조직을 둘러싸고 고소·고발이 난무한 사유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설립 당시 발행 주식은 3332만주였다. 이중 제주도가 57.02%, 한국관광공사가 17.42%, 법인주주(80개 업체)가 17.57%를 각 보유했다. 개인주주 4043명은 7.39%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도가 현재 매입해야할 개인주는 89만962주(43억5500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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