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마음속 아련한 기억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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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총, 일본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공연·체험 등 진행

흘러버린 세월 속 고향에 대한 기억도 점점 잊혀져 그 시절을 아련한 추억으로만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재일제주인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제주를 보여주는 행사가 마련된다.


20일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부재호)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018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오는 4월 11일 동경 서신정문화거리에서 개최한다.


올해 3번째 열리는 행사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향문화를 접하지 못했던 재외도민에게 제주 전통 문화와 제주인의 삶을 보여준다.


일본인들에게도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해 재외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제주어 말하기 공연, 제주민요 공연,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공연, 제주의 여러 문화를 소개하는 코너로 이뤄진다. 또 제주 생활상이 담긴 제주민속사진과 함께 변화한 제주의 모습들도 담겨있다. 물허벅을 직접 지어보는 체험이 진행되기도 한다.


부재호 회장은 “지난해 오사카를 방문해 공연을 진행한 결과 매우 좋은 호응을 얻었고, 재외도민분들이 옛 추억에 잠겨 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면서 “일본인들에게도 제주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예총은 앞으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서울, 부산 등 각 지역을 방문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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