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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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명상가
한때 유행처럼 번지던 것이 자기암시를 통해 전생을 기억하거나 잃어버린 과거를 살려내 헤어진 가족과 극적인 상봉을 만들기도 했던 최면이다. 방송의 소재가 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나 요즘은 그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 사실 쉼표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현실의 어려움으로 이런 여유를 갖지 못하며 스쳐 가는 관심에 불과할 수 있다.

가장 기초가 될 방법은 양손에 깍지를 낀 후 검지 두 개를 최대한 벌려 힘을 뺀 상태에서 붙으라는 말을 두 번 이상 반복하면 거짓처럼 다가서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굳이 학원이나 책에서 배움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 가령 중요한 계약에 앞서 할 수 있다는 상상과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뜻밖의 결실을 볼 수 있다. 이때 믿음엔 의심하지 않고 대화 중이라도 멈춰서는 안 된다. 썰렁한 분위기는 따뜻해지고 왠지 모를 호기심은 악수와 격려를 받는다. 굳이 좋은 일이 없어도 오늘은 기분 좋은 행운이나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는 소망은 혼자 웃어주는 넉넉함을 선물 받을 수 있다. 화초나 동물에게 교감으로 애정과 미움을 보내는 차이에 분명히 반응하는 것은 설명이 없어도 누구라도 알고 있다.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면 혹사당한 눈에 미안함과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물론 보이는 성과가 느리게 오지만 꾸준함을 가져야 한다.

약이 아니어도 입안에 상처는 침이 고쳐주듯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놀라움과 잠재의식을 깨워주는 효과이며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숙제의 답이다. 신체의 어느 부분에도 같고 어떤 의사의 처방보다 빠른 치유법이다.

식당을 한다면 가게 문을 열면서 손님으로 꽉 찬 상상을 해보자. 바쁜 하루를 마감한 후에 무릎 치는 즐거움을 볼 수 있다. 이는 동화 속에 나오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특히 깊은 병으로 고생한다면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며 확신과 신념이 필요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원망보다는 감사해야 한다. 패배의식은 부정을 불러낸다는 것을 명심하자. 어제와 다른 내일을 가져보자. 음식조절이나 운동으로도 살이 빠지지 않을 땐 자신이 원하는 몸무게를 적은 종이를 잘 띄는 곳에 붙인 후 쳐다만 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특히 권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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