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완 감사위 예정자 6일 임명동의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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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전체의원 과반 출석, 재석의원 과반 찬성해야 통과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홍기철)가 2일 실시한 청문에서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가 답변하고 있다.

양석완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예정자(67)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홍기철)는 지난 2일 양 예정자에 대해 감사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농지 취득과 부동산 계약서, 논문작성에서 도의적 문제는 확인되나 이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감사위원장으로서 소신을 갖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뢰받는 감사를 할 것으로 기대돼 임명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사 청문에서 양 예정자는 2015년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밭 630㎡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구입하면서 농지취득자격 증명을 받지 않은 문제가 제기됐다.

 

또 양 예정자의 배우자가 1999년 당시 공시지가보다 4배 가량 낮은 가격에 땅을 구입한 것과 관련 다운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그럼에도 인사청문특위는 “양 예정자는 그동안 제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과 연구에 집중, 선거에 관여하지 않아 정치적 중립성을 잘 지켜왔음을 확인했다”며 “법률전문가로서 학문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 경륜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공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6일 오후 2시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양석완 감사위원장 예정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임명동의안은 전체 의원 과반 출석에 재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동의안이 가결되면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된다. 감사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양 예정자는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주MBC 기자로 활동했으며, 제주대에서 33년간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법정대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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