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땅값 상승폭 둔화…안정세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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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가격 상승률 1.7%로 전년 4.8% 대비 눈에 띄게 감소세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과 지가 상승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지난해까지 과열 양상을 띠었던 주택가격과 지가 등이 안정세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의 ‘2017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7%로 전국 평균(1.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전년(4.8%)에 견줬을 때 오름폭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해 0.4% 오르면서 전년(7.2%) 대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 상승률(1.1%)보다도 낮은 수치로, 최근 3년 새 처음으로 전국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제주지역 최근 1년간 실질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땅값 상승률도 낮아졌다.


지난해 지가상승률은 4.96%로 2015년(5.4%)과 2016년(7.88%)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은 3.55%로 전년 2.48%보다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시장의 경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정책 기조, 금리 인상 가능성,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증가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조정국면을 맞으며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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