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영 간판 문재권, 韓 평영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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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평영 100m 1분00초49로 金 차지
일주일 전에도 한국 新…전국체전 포함 4개월 만에 본인 기록 3차례 깨
▲ 제주 수영의 간판 문재권(사진 가운데)이 국제대회에서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문재권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2, 3위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주 수영의 간판 문재권(20·서귀포시청)이 국제대회에서 일주일 사이 한국 신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하며 코리아 수영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문재권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2018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인 1분00초4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문재권은 지난 13일 멜버른 스포츠&아쿠아틱 센터(MSAC) 야외 수영장에서 열린 ‘2018 빅토리아 오픈 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 1분00초64를 일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당시 문재권은 우리나라 남자 평영 최강자인 최규웅이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던 2015년 10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달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00초80)을 2년 3개월여 만에 0.16초 단축했다.

 

문재권은 특히 지난해 10월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1분00초93)보다 0.29초 단축한 1분00초64를 달성하는 등 불과 4개월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 차례나 깨는 금자탑을 쌓았다.

 

SK텔레콤의 후원 계약에 앞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문재권은 호주에서 훈련한 후 오는 3월 3일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한국 여자 수영의 에이스 안세현(23·SK텔레콤)은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 17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엠마 매키언(57초5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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