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0일 인사 예고...3급 이상 7명 승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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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상반기 출생 유관기관 파견 무게...행정시 부시장 교체 고심 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 상반기 정기 인사 예고를 1주일 앞두고도 3급(부이사관급) 이상 고위직 인사에 대한 방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정중동’ 속에 관례에 따라 1959년 상반기에 태어난 실·국장급에 대한 유관기관 파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7명 안팎의 고위직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선 6기 마지막 인사가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오는 10일 예고된다.

 

이번 인사에서 고위직 이동 폭은 지난해 7월 임명된 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고창덕 도의회사무처장을 유임시키는 가운데 1959년 상반기에 출생한 실·국장급들의 거취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기 전 6개월 먼저 일선에서 용퇴하는 관행을 재현하느냐가 관건이다.

 

대상자는 문원일 도민안전실장과 고운봉 도시건설국장, 고상호 인재개발원장, 현수송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 현성호 공항확충지원단장, 현창행 협치정책기획관 등이다.

 

또 이필호 농업기술원장은 공로연수 대상이다.

 

도청 공무원 사회에서는 인력·예산 낭비 논란도 있지만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원희룡 지사가 인사에 신중한 가운데 이번 주말을 전후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정시 부시장의 경우 교체가 거론되고 있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조상범·강명삼 부이사관이 1년간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 어떤 보직을 맡을지도 관심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현재 결정된 게 없고, 교육대상자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성과 창출과 조직 안정, 업무의 연속성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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