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2017년도 지방세 징수액이 역대 최고인 3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도 지방세 징수액은 지난해보다 264억원 늘어난 333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2603억과 2014년 1714억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액수다.
주요 증가 세목은 취득세 79억원, 재산세 78억원, 지방소득세 67억원, 기타 4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세액 증가 요인을 대형 건축물 신축과 분양, 투자진흥지구 해제에 따른 추징,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 상승, 법인실적 호조에 따른 법인분 지방소득세 납부실적 호조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복준 세무과장은 “가계부채 증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성실납세의식에 힘입어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세무과 760-23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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