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육군준장은 소장으로...제주출신 6명 승진 화제
국방부가 지난 28일 단행한 장성급 인사에서 제주 출신 6명이 진급해 화제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제주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자 중 최초로 장성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출신 장성급 인사에선 부석종 중장을 비롯해 소장 1명, 준장 4명이 포함됐다.
해병대에선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출신으로 서귀포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ROTC 13기인 김정학 대령(53)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김 준장은 1987년 입관한 후 합동참모본부 상륙작전담당, 해병대사령부 작전참모처장, 해병대 제1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정보참모처장, 합동군사대학교 연구관을 지냈다.
제주대 ROTC 출신 중 별을 단 것은 그가 처음이다.
김 준장의 부친 김유헌씨(해병 97기)도 해병대 출신으로 제주도해병대전우회 연합회장을 지냈다.
서귀포시 강정동이 고향으로 해사 45기인 조영수 대령(해병대사령부도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의 경우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출신으로 제1공수특전사 여단장에 이어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을 맡고 있는 조상호 준장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애월읍 납읍리가 고향으로 서울대 출신 육사 46기인 고태남 대령은 준장으로, 애월읍 광령리 출신으로 3사 25기인 양치영 대령도 준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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