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가꾸는 노력, 정치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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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리정.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공짜 마케팅의 뜻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비스와 상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이라 정의 할 수 있다. 가까운 마트만 가도 이러한 상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물건을 얻을 수 있다니 공짜를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공짜로 얻은 물건을 애지중지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쉽게 잃어버리거나 받았다는 기억조차 떠올리지 못한다. 그 순간 몇 마디 평을 하고는 끝이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TV를 틀면 정치에 대한 뉴스를 들을 수 있고 스마트폰만 활용해도 정치의 흐름을 알 수 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정치에 대한 정보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공짜로 얻은 물건을 대하듯, 보여지는 정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불평 불만만을 털어놓는다면 정치는 어떻게 될까?

정치인들은 공짜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이 몇 마디 불평을 이야기하고는 그걸로 끝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제는 지켜보지만 말고 직접 투자해보자. 정치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당이나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도 있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할 수도 있다. 정치후원금센터(http://www.give.go.kr)를 방문하거나 가까운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물론 과거의 정치문화는 우리의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과거의 걸림돌을 치우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직접 구매한 물건을 애지중지 다루듯 정치에 투자하고 투자한 만큼 관심을 쏟아보자. 깨끗하고 튼튼한 정치문화는 분명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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