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더 행복하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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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울. 제주시 생활환경과
물건을 샀을 뿐인데 어려운 가정을 돕고, 일자리를 만들고, 교통약자를 지원하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보탬이 된다? ‘복권’을 사면 가능한 일이다.

사실 나는 복권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허황된 꿈을 좇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권을 소소하게 즐겨 보니, 작은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로또, 연금복권 등을 관리하고 있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에 대해 알고 나니, 복권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었다.

복권기금은 복권위원회에서 복권 발행으로 생기는 수익금, 소멸 시효가 지난 당첨금 등으로 조성하는 기금이다. 이 기금은 사용 용도가 정해져 있다. 35%는 과학기술진흥기금, 중소기업창업 등 법정배분 사업에, 65%는 다양한 공익 사업에 쓰인다.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등 지원 사업, 서민금융활성화 지원 사업(햇살론) 등이 복권기금이 쓰이는 대표적인 공익 사업이다. 만약 1000원의 복권을 구입하면 이 중 410원은 복권기금으로 쓰인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제주도도 복권기금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사업, 대중교통 시설 개선 사업,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일자리 사업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청결지킴이)’도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복권기금에 대해 알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복권을 더 행복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됐으니, 이번 주말에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복권으로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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