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비 연구원 세계화장품학회 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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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부 특성에 대한 유전적 상관성 밝혀내

제주 출신 고은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32·사진)이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 세계화장품학회 컨퍼런스에서는 우수 논문상(Host Society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 행사에서 고은비 연구원은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대한 유전적 상관성을 밝히기 위한 한국인 유전자 연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한국인 여성의 유전형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피부 노화 분석과 유전자 기반 개인 맞춤형 솔루션 제공의 가능성을 밝힌 논문은 혁신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학술 행사에선 구두발표 부문과 포스터발표 부문과 더불어 개최국 발표자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 세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된 세계 최대 화장품 학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 출신 고은비 연구원은 도남초등학교와 제주여자중·고등학교, 이화여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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