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100대 과제 확정...제주지역 과제 추가 발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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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5개년 로드맵 발표...지역 일자리 창출 10대 세부 추진과제도

정부가 일자리정책 100대 과제를 확정, 5년간의 실천계획을 제시함에 따라 제주지역 과제 추가 발굴이 시급해지고 있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합동으로 회의를 열고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로드맵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제시된 일자리 정책을 구체화, 5개 분야 10개 중점과제 100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민간 일자리 창출 분야의 경우 지역 일자리 창출 중점과제로 혁신도시 등 지역성장 거점 육성,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도시 재생, 시·도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을 담았다.

 

또 연구개발특구 활성화, 규제 특례 확대 등 테스트베드형 지역특구 도입, 특구 제도 개편을 통한 지역클러스터 활성화, 지역투자 촉진 및 시·도간 협력산업 육성, 친환경 산업단지 구축, 지역 내 일자리 지원 기능 통합,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 확산 등이다.

 

산업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서비스업 육성 중점과제로는 친환경·스마트카,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드론 등 조기 사업화, 의료관광·마이스·문화·교육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공공 일자리 81만명 확충 과제의 경우 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 분야 34만명 충원 등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국정과제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14개 사업(1194억원)을 1차적으로 발굴했다.

 

제주도가 발굴한 과제는 미래지향 융복합형 공공경제 구축,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온라인 유통채널 구축, 창업 선도대학 육성, 사회적경제 시범도시 조성, 차별 없는 좋은 일터 만들기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정책 과제에 정부 일자리 로드맵과 연계한 추가 과제 발굴과 국비 지원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새 정부의 일자리 과제가 구체화된 만큼 제주형 일자리 정책을 추가로 선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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