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주기점 항공권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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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률 95% 상회…사실상 예약 마감
▲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추석 황금연휴가 한 달 가량 남았지만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 좌석은 벌써 동났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의 김포~제주노선의 예약률은 95%에 육박하고 있다. 나머지 제주기점 국내선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항공권 예약은 사실상 마감됐다.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김포노선 예약률은 95%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휴 막바지 제주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귀경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제주에서 타지방으로 출발하는 항공권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거나 휴가를 낼 경우 개천절과 추석 연휴, 한글날을 포함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수요가 더욱 몰리고 있다.


항공사들은 기재 및 제주공항의 슬롯 확보 여부에 따라 추석연휴 특별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기가 투입된다면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승객들의 항공권 쟁탈전도 예상되고 있다.


추석연휴 기간 제주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도내 관광업계에서도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A리조트는 이 기간 95%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 사실상 예약이 끝난 상태다. 이외에도 도내 특급호텔들의 경우 75~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렌터카 업계의 경우도 9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올 추석연휴 기간 내국인 관련 도내 관광업계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항공 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고향에서 보내려서는 귀성객과 여행 수요가 겹치며 제주기점 국내선 예약은 힘든 상태”라며 “임시편 투입 여부는 추석이 가까워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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