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괭생이모자반 유입 방지 방안 마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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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정부에 중국 정부와 회담 통해 원천적인 유입 방지대책 건의

제주지역 해안에 대량으로 몰려와 환경을 해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이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에 중국 정부와 협의해 원천적인 방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해 주목된다.


제주도는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중국 정부와 회담 등을 통해 원천적으로 유입 방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연안에 대량 유입되면서 어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괭생이모자반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악취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고, 처리를 위해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제주지역 괭생이모자반의 유입 현황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괭생이모자반의 대량 유입이 중국 저장성에서 추진되고 있은 괭생이모자반 양식증대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면서 중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한 유입 방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저우산군도에서는 바다 환경 개선을 위해 ‘괭생이모자반 양식증대 기술시범 및 산업화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괭생이모자반은 2015년에는 1만2100t이 유입돼 1만3800명의 인력과 예산 8억원이 투입돼 수거됐고, 올해도 4418t이 유입돼 6477명의 인력과 예산 1억4000만원이 투입해 수거작업이 진행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통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 간 회담에서 괭쟁이모자반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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