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건설경기 위축으로 전체 건설 공사규모 전년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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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까지 3709억원...지난해보다 41% 줄어

올 들어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민간부문 건설경기가 하락세를 보이며 제주 전체적인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2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도내 종합건설회사 489개사 중 286개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289건에 3709억6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51억6100만원에 비해 41% 감소했다.

 

민간부문과 건축부문의 신규 도급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정별로 토목부문은 1444억3400만원으로 지난해 1073억9400만원보다 34% 증가했다.

 

반면 건축부문은 2265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5177억6700만원 대비 56% 감소했다.

 

분야별로 올 5월까지 공공부문은 20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5억원 대비 37%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1651억원으로 지난해 4747억원에 비해 67%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하수관로 정비공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의 수주로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조기발주 정책 기조 및 이달 발주 현황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간부문의 경우 주거용 건축과 업무용 시설, 숙박시설 계약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체적인 건축허가 면적 감소 등으로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5월말 기준 건축허가면적은 총 44만7728㎡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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